2011年8月1日月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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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1 (Fri)
키타이바라키에서 센다이로 이동중입니다. 산의 초록 빛이 선명합니다. 그러나 차의 통행량이 비정상으로 적다. 외롭다.
5월 18일



北茨城から仙台に移動中です。山のみどり色が鮮やかです。しかし車の通行量が異常に少ない。さみしい。

5月18日


20.05.11 (Fri)
오늘은 이시노마키에 갔습니다. 우리가 파견된 곳은 역전 상가 뒤쪽에 있는 집이었습니다. 거기는 쓰나미가 온 후 2개월간 그 상태 그대로인 것 같으며, 한번 더 큰 여진이 오면 전부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의 집이었습니다.


今日は石巻に行きました。私たちが派遣されたのは駅前商店街の一歩裏手のお宅でした。そこは津波が来てから二ヶ月間そのまんま、という印象の、もう一度大きな余震が来たら全壊してしまうんじゃないかと思うようなお家でした。

5月20日

20.05.11 (Fri)
집 1층 부분이 침수되어 마루는 빠지고 타타미도 벽도 너덜너덜합니다. 거기서 지팡이를 짚는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물에 잠겨 버려 못쓰게 된 것들을 버릴건지 물어보니 할머니는 그건 싫다면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진흙투성이이지만 모두 소중한 것.


ボランティアに行った後、南浜町に行きました。南浜町は石巻の中でも被害が大きかった地区で す。たくさんのものが流され、広く見渡せるようになった街の入 り口に、「がんばろう石巻」と書かれた大きな看板と鯉のぼりがありました。仕事を終えた方々がそこに集まり、花を供え、手を合わせていました。

5月20日


20.05.11 (Frit)
우리는 구멍이 생긴 문과 창문을 메우고 할머니의 구두를 닦고 접시를 씻습니다. 할머니는 고마워요라는 소리 많이 해 주었지만 꼭 무너질 것 같은 집에서 계속 혼자서 살아가시는 걸 생각하면 걱정이 된다. 부디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お家は一階部分が浸水し、床は抜けているしたたみも壁もぼろぼろでした。でも、そこで杖をつ くおばあちゃんが一人で暮らされていました。私たちが、水に浸 かってしまってもう使えないものを捨てましょうかと提案すると、おばあちゃんは、それは嫌だと首を振りました。泥だらけでも、どれも大切なもの。
5月20日

20.05.11 (Fri)
봉사를 하고 나서 미나미하마쵸에 갔습니다. 미나미하마쵸는 이시마키 가운데서 피해가 컸던 지구입니다. 많은 것이 떠내려가 넓게 바라볼 수 있게 된 길 입구에 「힘내자 이시마키」라고 쓰여진 큰 간판과 코이노보리(잉어모양의 장식. 단오 풍물시)가 있었습니다. 일을 끝낸 분들이 거기에 모여 꽃을 올려 합장하고 있었습니다.


私たちは穴の開いてしまった扉や窓をふさいだり、おばあちゃんの靴を磨いたり、お皿を洗った りしました。おばあちゃんはありがとうとたくさん言ってくれた けど、あの壊れそうなお家で一人で暮らし続けると思うと、とても心配。どうか、怪我をなさらないようにと思うばかりです。
5月20日


20.05.11 (Fri)
미나미하마쵸는 매우 조용하고, 쓰나미가 왔을 때와 변한 것이 없지 않나 싶었다. 하지만 거기서 도로를 건넌 내륙 쪽은 기왓조각과 돌의 철거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집 앞의 와륵이 거의 철거된 분은 「부흥이 시작되었어」라며 웃는 얼굴로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한달 전에 만났을 때와는 전혀 다른 표정이었습니다.


南浜町はとても静かで、津波があったときからあまり変わっていないのではと思いました。でも そこから道路を挟んだ内陸側では瓦礫の撤去もかなり進んでいま した。お家の前の瓦礫が撤去された方は「復興が始まったのよ」と笑顔で話してくれました。一ヶ月前にお会いしたときとはまるで違う表情でした。

5月20日

20.05.11 (Fri)
수십 미터 차이로 사람마다 각각의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뭔가 시도하려는 타이밍도, 소중하게 여기는 것도 전혀 다릅니다. 이제 부흥할 거라고 애써 웃는 얼굴을 보여 주는 사람도 있고 불안함이 많아 보이는 사람도 있다.


数十メートルの差で、ひとりひとりそれぞれで、状況がまったく違います。動き出すタイミングも、大切なものも、まったく違います。もう復興するの、頑張るよと笑顔を見せてくれる人もいて、不安でいっぱいなひともいます。

5月20日

21.05.11 (Fri)
오늘은 먼저 아오모리현 미사와항까지 갔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미사와항은 텅 빈 모래땅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낚시하러 와있던 아저씨한테 원래부터 공터였는지 물어보니까 여기에 오두막이 많이 있었다고 했다. 쓰나미 때문에 망가진 것들을 미군이 아주 재빠르게 치워줬단다.


今日はまず青森県三沢港まで行きました。初めて訪れた三沢港にはがらんと砂地が広がっていま した。釣りに来ていたおじちゃんに、前から空き地だったのかと 尋ねると、ここはたくさん小屋が建っていたんだとのこと。津波で壊れたものを、アメリカ軍がものすごい早さで片づけていってくれたんだよ。
 
5月21日

21.05.11 (Sat)
쓰나미가 왔었던 흔적이 눈에서 사라져가고있다. 안 보이게 되면서 생기는 희망의 징조와 기억에 남기는 어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2개월 10일간에 일어난 일들


津波があったことが、目に見えなくなってきている。目に見えなくなることで生まれる明るいきざしと、記憶に残すことのむずかしさが同時に見えてきているように思いました。二か月と10日間の時間で起きたことたち

 5月21日

21.05.11 (Sat)
많이 어렵겠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잊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잊지 않기 위해 남기고 거기에 액세스 회로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반드시, 문화와 관련되는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とても難しいかもしれないけれど、忘れてはいけないものを忘れたくないと思います。忘れないように残すこと、またそこにアクセスする回路を作ることをしなくてはならない。それがきっと、文化にかかわる人の仕事だと思う。

5月21日


23.05.11 (Mon)
오늘은 리쿠젠타카타에 있었습니다. 사과밭의 와륵 철거 도우미. 30인이 필요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10명으로 작업. 예정의 반 밖에 작업을 못했는데, 할머니는 고마워요, 또 와, 꼭 약속이야 라며 안보이게 될 때까지 우리 차를 바라보고 계셨다.


今日は陸前高田にいました。りんご畑の瓦礫撤去のお手伝い。30人でやりたいところですが、人手不足で10人で作業。予定の半分しか片付かなかったのにおばあちゃんは、ありがとう、また来てね、約束よ、きっとよ。と私達の車が見えなくなるまでずっと見送ってくれました。

5月23日


24.05.11 (Tue)
사과밭에는 여러 가지가 흩어져 있었습니다. 찻잔, 식기장, 자동차, 만화책, 조미료, 구두, 과자, 사진, 엽서, 서류, 성인잡지, 유목, 자전거, 배, 창고, 의자, 싸인 볼, 냄비, 건축재, 나무통, 생선, 스웨터, 수영복, 가방, 세탁기, 키홀더, 카드, 지갑, 인형, 가방, 유리, 거울, 소재, ,


り んご畑には色んなものが落ちていました。お茶碗、食器棚、車、まんが、調味、靴、お菓子、 写真、ハガキ、書類、エロ本、流木、自転車、船、倉庫、椅子、 サインボール、鍋、建材、樽、魚、セーター、水着、ランドセル、洗濯機、キーホルダー、カード、財布、ぬいぐるみ、カバン、ガラス、鏡、画材、、
5月24日




24.05.11 (Tue)
이시마키 가운데 피해가 컸던 미나미하마쵸는 약40년 전부터 개발이 시작된 지역이라고 한다. 2대 걸쳐 만들어온 새로운 마을이, 단 몇시간 만에 사라져 버렸다.


石巻のなかで被害の大きかった南浜町は、40年程前から開発が始まったエリアだったそう。二代かけて作った新しい町が、ほんの数時間で消えてしまった。
5月24日

24.05.11 (Tue)
그리고, 명치시대의 오래된 마을도 물에 휩쓸려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そして、明治からある古い町も一緒に流されてしまったそうです。
5月24日


Translated by  Kayoko,SUGI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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